donate mozilla

나는 보통의 경우 크롬으로 웹브라우징을 한다. 하지만 몇달 전부터 몇가지 예외에 대해서는 파이어폭스를 함께 쓰고 있다.

부족한 하드웨어 스펙

나의 데스크탑 환경은 모니터 세대를 연결한 PC 하나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FHD 모니터 세대를 돌리기는 벅찼는지 간헐적 입력 랙이 자주 발생했다. 또, 모니터를 한대 정도 더 늘리고 싶었다. 해서 집에서 놀고있던 5년된 HP 랩탑에 모니터 하나를 연결시키고 이 랩탑과 PC 를 키보드/마우스 하나로 제어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PC 에 연결되는 모니터는 두대로 줄어드니까 입력 랙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것. 여기까지는 계산대로였는데, HP 랩탑이 5년전 모델이라 램이 2 GB. 난 크롬에서 탭 10여개를 띄워두는데, 가뜩이나 메모리 많이 먹는 크롬이라 도무지 무리. 램 2 GB 를 사서 추가로 달아줬지만 그래도 영 버벅였다. 기존 환경으로 돌아가긴 싫은데… 싶던 와중 파이어폭스를 떠올렸고, 파이어폭스는 역시 적당한 메모리 사용량으로 내 워크로드를 충족해 주었다.

일부 성급한 최적화가 이루어진 사이트

리눅스용 크롬에서의 페이스북은 한글 입력 문제가 있다. 뭐라 설명하기도 짜증나는데 한마디로 한글로 글을 입력하려 하면 사람을 짱나게 만드는 문제가 존재한다. 모바일 페이지에선 안그러는 것 같은데, 암튼 짜증난다. 크롬 문제인지 페이스북 문제인지 리눅스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불킥할 글을 좀 덜 쓰게 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문제가 없다.

모질라에 감사의 마음을 금전으로

파이어폭스를 만들고 있는 모질라는 세상에 많은 것을 기여하는 훌륭한 곳인데 돈이 항상 부족하다. 대안적 도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액이나마 기부해 보았다. 기부를 하고 싶다면 다음 링크를 사용하면 된다: https://donate.mozilla.org/ko/

뱀발

w3m 같은 CLI 웹브라우저들도 훌륭한 대안 웹브라우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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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Jae Park (SJ)
Kernel Programmer

SeongJae Park (SJ) is a programmer who loves to analyze and develop systems.